국토교통부는 오는 11월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(LH)·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 점검기관과 합동으로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제조·유통단계 점검에 나선다고 4월 26일 밝혔다.
국토부는 재작년부터 매년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·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해왔으며, 올해는 창호·붙박이 가구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해 새집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(TVOC)이나 폼알데하이드(HCHO) 등 친환경 성능기준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.
또 작년 점검대상 제품이었던 목제창호, 부엌 주방가구와 침실·드레스룸 붙박이장, 현관·거실 수납가구 등 일반 붙박이가구를 점검대상에 포함하고 PL 창호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확대·시행한다.
지난해 실란트, 강화합판마루, 일반 붙박이가구, 부엌 주방가구, 목제창호 등 5종(15개)의 제품 점검결과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하거나 품질성능을 확보하지 못해 적발된 부적합 건축자재(부엌 주방가구, 목제창호 등 3종 4개 제품)에 관해서는 공사현장에서 해당 자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전량 폐기하고, 이미 시공된 경우 재시공 등의 행정조치를 완료했다.
이번 점검은 점검대상 건축자재를 제조·납품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기간 중 불시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, 점검 자재별로 시료를 임의로 채취하고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해 친환경성능 등을 충족하였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.
이유리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“건설자재의 경우 일반 제품에 비해 부적합한 자재가 시공된 후 재시공 등의 후속조치의 드는 사회적 비용이 큰 것이 특징”이라며 “친환경 성능기준에 미달하는 건축자재가 시공되지 않도록 시공 이전단계에서부터 강력히 대응해 건천한 친환경 건축자재의 생산·유통 문화를 정착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안전한 주택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”고 밝혔다.
출처 : http://www.ancnews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9627
